꼬막 삶는법 해감시간 손질법 삶기 효능

꼬막은 겨울부터 제철이지만 봄을 지나 전문업체에서 보관을 하여 여름까지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냉장고에 보관을 잘하면 최대 2주 정도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꼬막은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지만 역시 삶아먹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 오늘은 해감방법과 삶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참꼬막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은 새꼬막인데 오랜만에 참꼬막을 조리하여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맛은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가격은 참꼬막이 훨씬 더 비싼데 이유는 참꼬막이 제사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싼 이유도 있습니다.

 

구별법은 껍질이 위사진처럼 검게되는 부분이 많은데 새꼬막은 하얀 부분이 많습니다.

 

 

 

해감방법

일단 꼬막껍질에 이물질이 많이 있을 수 있으므로 먼저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씻는 방법은 물을 조금 부어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껍질 부딧치는 소리가 팍팍 문질러 씻으면 됩니다. 물론 소금을 조금뿌리고 해도 되지만 그냥 해도 상관없습니다.

 

해감은 물1리터 기준은 소금 1큰술을 넣으면 되는데 어두운 조건으로 통상 2~3시간이 충분하는데 해감 이후에 껍질 밖으로 나온 이물질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씻어 주워야 합니다.

 

 

 

 

그런데 삶아 먹는경우 해감을 하지 않아도 먹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바쁘거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해감을 하지 않고 껍질을 깨끗이 씻은 다음 바로 삶아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꼬막 삶는 방법

먼저 물을 팔팔 끓여야 하는데 물의 양은 꼬막이 살짝 잠길 정도면 됩니다. 물이 끓으면 꼬막을 천천히 뜨거운 물에 조심하면서 넣으면 됩니다

 

 

끓는 물에 넣은 후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불은 최대한으로 유지한 채 삶아주는데 이때 조리용 수저로 꼬막을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어야 합니다.

 

이유는 모든 꼬막이 동일한 뜨거운 물의 온도로 골고루 삶아지기 위함인데 꼬막은 조금 더 오래 삶아도 쪼그라들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또한 질겨지게 되므로 무엇보다 삶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통상적으로 꼬막을 넣은 후 물이 한번 더 끓으면 삶는 시간을 중단하면 되는데 삶는 양에 따라 다르므로 3분 이상 삶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물에 삶으면 약간 덜 삶아져도 상관없고 오히려 많이 삶아진 것보다 맛있고 좋습니니다.

 

 

 

이렇게 삶아진 것은 체망에서 물과 분리하면서 찬물로 가볍게 헹구어주어 이물질을 제거할 겸 살짝 식혀주는 역할까지 하면 조리는 끝납니다.

 

잘 삶아진 것은 꼬막껍데기에 알맹이가 위 사진처럼 꽉 차있으면 좋은 것이고 너무 많이 삶아지면 쪼그라들어 작게 되면 잘못된 것이며 맛도 함께 떨어집니다.

 

꼬막의 효능

 

완전한 웰빙식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데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아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애들이 잘 먹지 않으면 양념을 맛있게 하여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 피로해소에도 좋은데 비타민B와 타우린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빈혈이 있는 여성분들에게 좋은 철분 성분이 많고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 간기능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는데 타우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잘 삶아서 맛있게 먹어 보았습니다. 삶은 상태 그대로 먹을 수 있고 한쪽만 껍질을 까서 양념을 하여 먹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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